래퍼 노엘, 아버지 장제원 전 의원 별세 후의 복잡한 심경과 삶의 다짐

래퍼 노엘(본명 장용준)은 지난 2일 부산 해운대백병원 장례식장에서 아버지 고 장제원 전 국민의힘 의원의 빈소를 지켰습니다.

그의 아버지가 세상을 떠난 후, 노엘은 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장문의 심경을 담은 글을 올리며 슬픔과 후회, 그리고 앞으로의 다짐을 전했습니다. 노엘은 아버지를 정성껏 모셨다고 회상하며, 슬픔이 가시지 않는 가운데 자신이 느끼는 복잡한 감정을 솔직히 표현했습니다. 그는 아버지의 생신을 함께 하지 못한 서러움과, 중대한 기로에 놓였을 때 아버지에게 짐이 되었던 자신의 존재에 대한 죄책감을 털어놓았습니다.

 

 

노엘은 아버지를 보내드린 후에야 비로소 영정 속에 담긴 아버지의 미소를 마주하며 작별할 수 있었다고 회상했습니다.

그는 장례 기간 동안 곁에 있어준 가족과 친구, 지역 주민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하며, 싸늘한 모습 대신 아버지의 인자한 미소를 기억하겠다고 이야기했습니다. 노엘은 이 힘든 시간이 자신에게 변화를 가져다줄 것이라고 믿으며, 앞으로는 책임감 있는 사람으로 살아가겠다는 다짐을 밝혔습니다.

 

 

그는 또한 아버지에게 "편히 쉬십시오"라는 메시지를 남기며 아버지에 대한 진한 사랑을 표현했습니다.

장 전 의원은 세 명의 국회의원을 지낸 인물로 대통령 비서실장으로도 일했지만, 최근에는 성범죄 의혹이 불거지며 경찰 수사를 받고 있었습니다. 이러한 복잡하고도 깊은 감정을 가진 노엘은 아버지의 뒤를 이어 더 나은 삶을 살아가겠다는 의지를 다지고 있습니다.

 

 

노엘의 이야기는 아버지에 대한 사랑과 슬픔, 그리고 변화의 결심을 품고 있으며, 그가 어떤 길을 걸어갈지 많은 이들이 지켜보게 될 것입니다.